[장시작 소식] 2025년 2월 5일
2월 4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어제밤)
- 뉴욕증시 : 다우 0.30%↑ S&P500 0.72%↑ 나스닥 1.35%↑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00bp 내린 4.5120%
- 달러화 : 엔화 및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107.936으로 전장보다 0.950포인트(0.872%) 급락
시황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모두 상승하며 마감.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협상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임.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단행했음
- 미국 고용 시장 둔화
미국 노동부는 최근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통해 12월 구인 건수가 전달 대비 55만 6천 건 감소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임
- 금리 정책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시사함. 그는 경제가 매우 좋은 위치에 있으며, 정책 변화에 대해 천천히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음
- 주요 주식 동향
'매그니피센트 7' 중 애플은 2.1%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1.71% 상승. 특히 팔란티어는 23.99% 급등함. 업종별로는 기술과 통신서비스, 임의소비재가 1% 이상 상승했으며, 필수소비재, 금융, 의료건강, 유틸리티는 약세를 보였음
- 국채 가격 상승
국채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단기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곡선이 다소 가팔라졌음. 이는 트럼프 관세 발효 우려 완화와 미국의 구인 건수 감소로 인한 국채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
- 달러화 가치 하락
달러화 가치는 사흘 만에 하락. 이는 일본 고위 공직자들의 물가 관련 매파적 발언과 유로화 강세의 영향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이 아닌 인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발언했음
- 백악관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에 곧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에 통화 일정을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함.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ㆍ제조업 담당 고문인 피터 나바로도 이날 폴리티코가 주최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간의통화는 오늘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음. 나바로 고문은 "미국은 무역 전쟁이 아니라 마약 전쟁이 돌입했으며, 조치는 데이터 중심으로 할 것"이라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은 무역 전쟁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마약 단속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음. 그는 멕시코는 펜타닐을 단속하기 위해 "매우 협조적"이었다며 캐나다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했다고 함
-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미국과 '조기 협상'을 원한다고 밝혔음.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무역 담당 위원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즉각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조기 협상을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및 투자 관계에 많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조치를 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발언. EU 무역 책임자인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장관으로 임명한 저명한 금융인인 하워드 러트닉의 임명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하기도. 이에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최우선 과제는 EU와 미국의 이익이 만나는 중요한 공급망과 신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같이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
- 국제유가는 중국, 美원유 보복관세 등에 하락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날 발효된 가운데, 중국도 보복 관세에 나섰음.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10일부터 탄·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텅스텐 등원료의 수출을 통제하기로한 것으로 전해짐. 중국은 하루 18만배럴 정도의 미국산 원유를수입하는데, 관세 부과로 미국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시장에 퍼졌음. 한편, 원유시장에서는 미·중 간에 협상 타결 기대감이 살아있는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힘.
다만, 미국의 이란 제재는 국제유가의 낙폭을 제한.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재무부에 대(對)이란 최대 경제 제재를 부과하는 한편 기존 제재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각서(memorandum)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핵무기 차단을 위해서임
- 금 값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음. 미국과 중국이 관세 공방을 펼쳐 안전자산 수요를 급증시킨 가운데 신규 지표가 노동시장 둔화를 시사하여 달러 기세가 꺾이면서 상승 탄력을 더함
- 밀 선물은 기술적 매수, 달러 약세, 미국의 대멕시코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안도감으로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상승 마감
2월 5일 (수) 주요일정
경제지표
10:45 중국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7:55 독일 1월 PMI
18:00 유로존 1월 PMI
18:30 영국 1월 PMI
22:15 미국 1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22:30 미국 12월 무역수지
23:45 미국 1월 PMI
00:00 미국 1월 ISM 서비스업 PMI, ISM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
00:30 미국 EIA 원유재고
03:00 굴스비 FOMC위원 연설
05:00 보우먼 FOMC위원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