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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작 소식] 2025년 2월 12일

파라크래프트 2025. 2. 12. 10:10

2월 11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어제밤)

- 뉴욕증시 : 다우 0.28%↑ S&P500 0.03%↑ 나스닥 0.36%↓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40bp 오른 4.5370%

-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107.925로 전장보다 0.363% 하락

 

 

 

시황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 나섰으나 기존대로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면서 시장은 이를 무난하게 소화. 12일로 예정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하는 분위기

- 트럼프가 전날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는 가운데 발효 시점은 엇갈려. 백악관은 3월 4일이라고 밝혔으나 행정명령에는 3월 12일이라고 명시돼 있어 협상 기간을 둔 것 아니냐는 관측

-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1% 이상 떨어졌고 필수소비재는 1% 가까이 올라.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임

- 테슬라는 6.34% 급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적대적 인수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주가 하락

-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져 (베어 스티프닝). 독일 국채금리가 유럽 천연가스 우려 속에 급등하면서 미 국채 장기물 쪽에 하락 압력을 가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입장을 재확인한 것도 국채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 

- 달러화 가치는 나흘 만에 하락. 달러는 새로운 발언이 없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소화하면서 내림세. 유로는 천연가스 재고 우려로 독일 국채금리가 뛴 데다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겹치면서 급등

-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미국 상원 의회의 은행, 주택, 도시문제 위원회에서 출석해 "우리의 정책은 이전보다 상당히 덜 제약적이고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면서 이렇게 진단. 파월 의장은 "정책 제약을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많이 줄이면 인플레이션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동시에 정책 제약을 너무 느리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계하면서 "연방기금금리(FFR)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할 때, 유입되는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 및 위험균형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

- 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캐서린 만 정책위원은 11일 "행동주의적(Active)이라는 것은 컷, 컷, 컷(인하, 인하, 인하)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함. 만 위원은 지난주 BOE 통화 정책회의에서 '빅컷(50bp 인하)'을 주장. 만 위원은 BOE가 지난해 8월과 11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때 모두 '동결'을 외친 매파적 인물로 꼽히는데, 돌변한 것. 만 위원은 이날 영국 리즈버켓 대학에서 연설한 후 질의응답 세션에서 "지금 50bp, 다음에 50bp를 지지한다는 생각은 제가 (강연에서) 말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지속해 금리 인하에 투표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

- 연방준비제도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여파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고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당분간(some time) 기준금리는 현상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함. 해맥은 10일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켄터키가튼대학교 경제 전망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봤지만, 아직 2% 인플레이션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라며 "고용 시장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한, 정책을 추가로 조정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로 내려가고 있다는 광범위한 증거를 바란다"고 했으며 소비 지출이 여전히 강하고 지난해 금리인하로 경제활동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 등이 인플레이션에 상방 위험이라고 진단함. 또한 세금과 이민, 관세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정책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운용할 근거라고 덧붙였음

- 국제유가는 러시아ㆍ이란산 원유 공급 위축 가능성 등에 상승.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1,359만배럴로전망했음. 이전의 추정치(1,355만배럴)보다 늘린 것이며, 미국의 연료 소비량은 2,050만배럴로 유지했음. 또한, EIA는 점진적 생산 증가, 수요 약화를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음. 이에 브렌트유는 올해 배럴당 평균 74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66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음
- 금 가격은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마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전쟁에도 안전자산으로서 강세를 유지했다는 게 로이터통신의 평가

- 미국의 새로운 관세와 잠재적인 글로벌 무역전쟁이 경제 성장과 금속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화요일 알루미늄과 구리 가격이 하락

- 천연가스 선물은 화요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플랜트로의 유입량 증가, 일일 생산량 감소, 다음 주 추운 날씨와 난방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약 2% 상승하며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시카고 상품거래소 옥수수 선물은 화요일에 미국 농무부의 보고서에서 감소가 없었다는 발표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미 농무부가 최종 재고량 추정치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참여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음

- 미국 농무부가 유럽과 흑해 지역의 악천후로 공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트레이더들이 주요 밀 재배 지역의 날씨에 초점을 맞추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 밀 선물은 화요일 하락세로 마감함

 

 

2월 12일 (수) 주요일정

경제지표

21:00 미국 OPEC 월간석유시장 보고서

22:30 미국 1월 CPI상승률

00:00 미국 파월의장 의회증언

00:30 미국 EIA 원유재고

03:00 미국 국채 10년물 발행금리

04:00 미국 1월 연방 재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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