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금부터 보면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오히려 금은 2%나 급락했습니다.
보통 인플레면 금이 오르는 게 정석인데, 지금은 금리 상승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금이 눌리는 흐름입니다.
달러는 비교적 강하게 움직였습니다.
미국-이란 협상이 계속 막혀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충돌까지 겹치니까 안전자산 선호가 붙으면서 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았어요.
다만 장중에는 변수가 있었죠. UAE가 OPEC 탈퇴를 선언하면서 유가가 잠깐 꺾였고, 그 영향으로 달러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여기에 “이란이 며칠 내 수정 협상안을 낼 수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끝까지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유가는 지금 핵심이 명확합니다.
공급 문제가 아니라 ‘운송 리스크’입니다.
미국과 이란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고, 트럼프는 이란의 협상안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아직 안 쓴 카드 많다”면서 강경 발언까지 나오고 있고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충돌도 계속되면서 사실상 긴장 완화는 실패한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UAE가 OPEC과 OPEC+ 탈퇴를 선언하면서 공급 측면에서는 완화 기대가 생겼습니다.
탈퇴 이후에는 생산량을 더 늘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걸 크게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유가는 생산량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WTI는 잠깐 흔들렸다가 다시 반등했고, 계속 100달러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른 원자재들도 같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온화해서 수요가 약하다 보니 큰 방향 없이 안정세입니다.
밀은 가뭄 +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고요.
옥수수도 유가 상승, 수출 수요, 재배 감소 기대까지 겹치면서 상승 흐름입니다.
정리하면 지금 시장 구조는 이렇게 보면 됩니다.
중동 리스크 → 유가 상승
유가 상승 → 기대 인플레 자극
기대 인플레 → 금리 상승 압력
금리 상승 → 금·성장주 부담
결국 지금 장은 뉴스 하나로 방향이 계속 바뀌는 구간입니다.
특히 중동 관련 헤드라인에 따라 변동성 크게 나올 가능성 높은 구간이라, 단기 대응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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