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하락, AI 거품 논란 속 기술주 급락…비트코인·유가도 동반 약세
2025년 11월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 확산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AI 거품 논란이 재점화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비트코인과 국제유가 등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 뉴욕증시 마감 동향
| 다우존스30 | -0.53% | 47,085.24 |
| S&P500 | -1.17% | 6,771.55 |
| 나스닥 | -2.04% | 23,348.64 |
- 미 10년물 국채금리 : 4.09% (-1.8bp)
- 달러인덱스(DXY) : 100.215 (+0.34%)
- WTI유가 : 배럴당 60.56달러 (-0.80%)
🤖 AI 거품 우려 확산, 기술주 급락
AI 관련주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를 끌어내렸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7.9% 급락했고, 엔비디아는 백악관의 AI 칩 ‘블랙웰(Blackwell)’ 대중 수출 금지 재확인 소식으로 4% 가까이 하락했다.
💬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CEO
“시장이 AI의 잠재력을 지나치게 선반영했다. 이제는 ‘실적 증명’의 단계다. PER 200배 수준은 정당화하기 어렵다.”
‘빅쇼트’의 실제 인물인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풋옵션을 매수하며 AI 버블 경고를 재차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S&P500의 예상 실적 기준 PER이 23배를 돌파, 2000년 닷컴버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와 모건스탠리의 테드 픽 CEO는 모두 “향후 1~2년 내 주식시장 10~20%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시장 불확실성 확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사태가 35일째를 맞이하며 2018년 이후 최장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공화·민주 양당이 예산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경제지표 발표 지연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 발표도 이날 연기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29.9%**로 집계되며, 연준(Fed) 내부의 금리 인하 이견이 여전한 모습이다.
🪙 비트코인 10만달러 붕괴, 가상자산 급락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1178달러(-4.98%), 일주일 기준 10.4% 하락했다.
한때 9만9171달러까지 밀리며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달러선이 붕괴됐다.
- 이더리움(ETH): -8.9% → 3,275달러
- 리플(XRP): -3.8%
-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 -5~6%
비트코인 약세는 미 기술주 급락과의 연동성이 부각된 결과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주식시장과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며 투기적 모멘텀 지표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밸런서 해킹(1억달러 유출), 10월 대규모 강제청산(190억달러), 미 정부 셧다운 장기화 등 연쇄 악재가 투자심리를 더욱 짓눌렀다.
🛢️ 국제유가 하락, 달러 강세 부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60.56달러(-0.8%)**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달러인덱스가 100선을 돌파하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달러 강세는 원유 수입국의 구매 부담을 높여 수요 위축 요인으로 작용한다.
📈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부사장
“미국 증시 급락과 셧다운 장기화가 원유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원자재·귀금속 시장 동향
- 금(Gold) : 달러 강세에 1% 하락
- 천연가스(NG) : LNG 수출 확대와 수요 증가 전망에 2% 상승 (7개월래 최고가)
- 밀(Wheat) : 중국 구매 기대감 및 숏커버링으로 3개월래 최고가
- 옥수수(Corn) : 미국 수확량 증가 전망에 약세
📊 업종·테마별 동향 요약
| AI·반도체 | 팔란티어 -7.9%, 엔비디아 -3.9%, AMD -3.7% | ▼ 약세 |
| 전기차 | 테슬라 -5.1% | ▼ 약세 |
| 가상자산 | 코인베이스 -7.0% | ▼ 약세 |
| 에너지·광업 | 캐터필러 -4.0%, 발레 -2.1% | ▼ 약세 |
| 제약·바이오 | 일라이 릴리 +1.15% | ▲ 강세 |
| 보험·금융 | 트래블러스 +3.59%, 비자 +1.01% | ▲ 강세 |
📌 요약 및 전망
- AI 거품 논란으로 기술주 중심 조정 확대
- 비트코인 10만달러 붕괴로 위험자산 심리 약화
- 달러 강세·유가 하락, 안전자산 선호 심화
-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시장 부담 요인
📍 향후 주목 포인트
- 1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11/8 발표 예정)
- 12월 FOMC 회의 및 금리 동결 여부
- 미 정부 셧다운 종료 협상 진전
11월 5일 (수) 주요일정
경제지표
10:45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7:55 독일 10월 PMI
18:00 유로존 10월 PMI
18:30 영국 10월 PMI
22:15 미국 10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23:45 미국 10월 PMI
00:00 미국 10월 ISM 서비스업 PMI
00:30 미국 EIA 원유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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