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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뉴욕증시 하락 마감 - FOMC 대기 속 국채금리 상승 부담

by 파라크래프트 2025. 12. 9.

■ 뉴욕증시 하락 마감…FOMC 대기 속 국채금리 상승 부담

12월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45% 내렸고, S&P500지수는 0.35%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0.14% 밀리며 3대 지수 모두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3시 기준 4.1720%로 전 거래일 대비 3.40bp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 발언과 일본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채 금리 전반을 끌어올렸다. 2년물 국채금리는 1.70bp 상승한 3.5810%, 30년물은 4.8160%로 2.40bp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모두에 대해 강세를 보이며 달러인덱스는 99.101(+0.122%)로 상승 마감했다. 일본 지진 여파로 엔화는 장중 급락하며 달러/엔 환율은 156엔선을 위협했다.

국제유가는 FOMC 경계 심리와 우크라이나 종전안 협상 관망세가 겹치며 급락했다. WTI 1월물 가격은 배럴당 58.88달러로 2.00%(1.20달러) 하락했다.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이미지


■ FOMC 관망 심리 강화…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

9~10일 개최되는 올해 마지막 FOMC를 앞두고 시장은 ‘0.25% 금리 인하’를 기존 전망대로 반영 중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은 약 90% 수준까지 높아졌다.
근원 PCE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도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시키고 있다.

다만 연준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매파적 시각도 여전히 존재해 정책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 테마·업종별 동향: 기술주 혼조, AI 칩·인수 관련주 강세

업종 전반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개인/가정용품, 화학, 자동차, 에너지, 유틸리티, 보험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장비, 지주사, 운수 업종은 상승했다.

종목별 주요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 엔비디아(NVIDIA) +1.72%
    미국 정부가 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 장 마감 후 실제 승인 소식이 나오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세 유지.
  • 브로드컴 +2.78%, 마이크로소프트 +1.63%
    양사가 맞춤형 칩 공동개발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 콘플루언트 +29.08%
    IBM이 11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의사를 밝히며 급등.
  • 카바나 +12.06%
    S&P500 지수 편입 호재.
  • 파라마운트 +9.02%, 워너브러더스 +4.41%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적대적 인수를 제안하며 미디어 테마 동반 강세. 넷플릭스는 -3.44% 하락.
  • 빅테크 혼조
    애플 -0.32%, 알파벳A -2.29%, 아마존 -1.15%, 메타 -0.98%, 테슬라 -3.39%

■ 가상자산 시장: 기관 매수세 유입 속 반등

9일 오전 8시10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에 따르면 주요 코인이 반등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하방 방어력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 비트코인(BTC): 9만 671달러(+0.73%)
  • 이더리움(ETH): 3,131.20달러(+2.41%)
  • 리플(XRP): 2.07달러(+1.81%)
  • 솔라나(SOL): 132.94달러(+1.722%)

특히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스트래티지는 **BTC 1만 624개(약 9억 6천만 달러)**를 추가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9만 615달러이며, 비트와이즈 유럽 리서치 책임자는 이를 “2025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라고 평가했다.


■ 원자재 시장

 

금- FOMC 앞두고 관망…소폭 하락

천연가스- 향후 2주간 예상보다 덜 추운 날씨, 기록에 가까운 생산량, 충분한 양의 가스 저장고, 전 세계 가격하락 전망으로 약 7% 하락.

밀- 대두와 옥수수 하락으로 밀 선물이 하락했고 흑해 곡물 수출 지역의 긴장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뒷받침.

옥수수- 대두의 약세 파급과 글로벌 곡물 공급이 풍부한 가운데 호재가 부족해 하락 마감.

 

■ 요약

  • 뉴욕증시는 FOMC 대기·국채금리 상승 부담 속 하락
  • ECB 매파 발언·일본 지진 등으로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 달러 강세, 엔화 급락
  • 국제유가 급락
  • 기술주 혼조, AI·인수 테마 강세
  • 가상자산 시장은 기관 매수세로 반등

 

12월 9일 (화)  주요일정

경제지표

22:55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00:00 미국 노동부 JOLTS 구인 보고서

02:00 미국 EIA 단기 에너지전망보고서, USDA 세계 농산물수급 전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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