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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뉴욕 증시 하락 마감…연준 매파 발언에 투자심리 위축, 비트코인도 약세

by 퇴근 후 투자 2026. 6. 18.

뉴욕증시 마감 시황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기조에 충격을 받으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 다우지수 : -0.98%
  • S&P500 지수 : -1.21%
  • 나스닥 지수 : -1.34%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1.38%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 상승한 4.462%를 기록했고, 달러인덱스는 100.458로 0.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영향으로 반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6.79달러로 전일 대비 0.97% 상승했습니다.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이미지


연준, 금리 동결했지만 시장은 '매파 쇼크'

이번 FOMC 회의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처음 열린 회의였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네 차례 연속 동결했지만 시장이 주목한 것은 점도표였습니다.

연준 위원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고,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도 기존 3.4%에서 3.8%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86%까지 상승했고, 금리 동결 가능성은 13%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미국 소비는 여전히 강하다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결국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해왔던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약세…반도체만 강세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만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승 종목

  • ARM 홀딩스 +5.69%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4.35%
  • 브로드컴 +4.30%
  • 마벨 테크놀로지 +3.90%
  • 인텔 +3.46%
  • 마이크론 +2.20%
  • AMD +1.02%

반면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락 종목

  • 메타 -5.44%
  • 스페이스X -4.95%
  • 마이크로소프트 -3.79%
  • 아마존 -3.46%
  • 알파벳 -2.53%
  • 테슬라 -2.05%
  • 엔비디아 -1.33%
  • 애플 -1.10%

AI 수혜 기대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업종으로만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이란 경고, 유가 반등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G7 정상회의 기간 중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최종 합의가 아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826만 배럴 이상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감소폭을 기록한 점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미국 원유재고는 8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美-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핵심 내용 요약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한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는 군사 충돌 종료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1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군사작전 및 전쟁 종식 ▲60일간 최종 평화협정 협상 진행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재개 ▲이란 핵무기 개발 금지 ▲고농축 우라늄 처리 ▲대이란 제재 완화 등이다.

미국은 MOU 서명 즉시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 해제를 시작하고 30일 이내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또한 최종 협정 체결 후 30일 내 이란 인근에 배치된 미군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대해 60일 동안 통행료 없이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하고, 30일 내 기뢰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다만 60일 이후에는 해양 관리 명목의 통행료 부과 가능성이 남아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경제 부문에서는 미국과 중동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및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은 핵무기 개발 포기 의사를 재확인했으며, 보유 중인 고농축 우라늄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 아래 희석하거나 합의된 방식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시장 영향

이번 MOU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를 높였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와 최종 협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국제유가와 금융시장의 변동성 요인으로 계속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코인, 6만4천 달러선에서 약세 지속

가상자산 시장 역시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부담으로 받아들이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18일 오전 기준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트코인(BTC) : 64,252달러 (-2.08%)
  • 이더리움(ETH) : 1,742달러 (-2.63%)
  • XRP : 1.184달러 (-2.76%)

국내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 비트코인 : 9,697만 원 (-0.89%)
  • 이더리움 : 262만 원 (-0.57%)
  • XRP : 1,788원 (-0.50%)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고금리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는 긍정적 신호

다만 시장 내부 수급은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최근 조정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 규모는 올해 2월 급락 당시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손실을 감수하며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가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바이낸스 현물 시장에서는 매수 호가가 매도 호가를 웃돌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강한 매수 우위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글래스노드는 "아직 확실한 바닥 신호로 보기는 어렵지만 현물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대를 적극적으로 방어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망

현재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는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입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반도체와 AI 관련 업종은 여전히 강한 수급이 유지되고 있어 시장 내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투자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추가 발언과 미국 물가지표, 고용지표, 소비지표 등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6월 18일 (목)  주요일정

경제지표

15:00 영국 4월 실업률

20:00 영국 6월 기준금리 결정

21:30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6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

23:30 미국 EIA 천연가스 재고

02:00 미국 베이커휴즈 총시추기수 

 

 

https://youtu.be/pVxSvJpuY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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