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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뉴욕 증시 급락, AI 투자 우려와 유가 폭등에 나스닥 2% 하락, 비트코인도 약세

by 퇴근 후 투자 2026. 7. 24.

밤사이 뉴욕증시는 다우 -0.97%, S&P500 -1.21%, 나스닥 -2.15%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2% 넘게 급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54% 하락하며 상승 흐름을 멈췄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03%(+4.6bp)까지 오르며 지난해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달러인덱스는 101.437(+0.31%)로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가 더욱 심화되면서 WTI가 6.17% 급등한 배럴당 92.19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이미지

AI 투자 부담과 유가 급등이 증시를 흔들다

이번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AI 투자 확대에 대한 부담국제유가 급등이었습니다.

알파벳은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앞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식었습니다. 투자자들은 AI 투자가 계속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막대한 자본지출(CAPEX)이 언제 실적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여기에 테슬라도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이 2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주가는 14.52% 급락했습니다.

결국 시장에서는 "AI 투자는 계속되지만, 당장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커지며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습니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도 시장에 큰 부담이 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위협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 영향으로 WTI는 배럴당 92.19달러(+6.17%), 브렌트유는 100.69달러(+7.04%)까지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어서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졌고, 다음 주 예정된 FOMC에서도 연준이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습니다.

노동시장도 여전히 뜨겁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시장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는데, 시장 예상치인 21만2천 건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무려 1969년 이후 약 5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견조하다는 의미입니다.

고용시장이 강하면 소비와 물가가 쉽게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쉽게 내리기 어렵다는 해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03%**까지 상승했고, 시장에서는 이번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30% 중반대로 높여 반영했습니다.

주요 종목

빅테크는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테슬라 -14.52%
  • 알파벳 -7.13%
  • 아마존 -4.57%
  • 메타 -3.36%
  • 마이크로소프트 -2.24%
  • 엔비디아 -1.56%
  • 애플 -1.30%

반면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 록히드마틴 +10.54% (실적 호조 및 방산 수혜)
  • 서모피셔사이언티픽 +8.71%
  • 마이크론 +3.20%
  • SK하이닉스 ADR +2.56%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AI 서버 투자 확대의 수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비트코인 시황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중동 리스크와 미국 증시 급락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 처리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또한 레버리지 롱 포지션 청산이 대거 발생하면서 비트코인은 장중 6만4,700달러까지 밀렸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6만4,7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구간을 지켜낸다면 다시 6만6,000달러 부근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지지선이 무너지면 6만3,400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는 분위기입니다.

마무리

어제 시장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 국제유가 급등,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가 동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브렌트유가 다시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국채금리와 달러가 동반 상승하며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AI 투자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와 일부 AI 관련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도 시장은 AI 투자 지속 여부, 중동 정세, 국제유가 흐름, 그리고 다음 주 FOMC 결과를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7월 24일 (금)  주요일정

경제지표

15:00 영국 6월 소매판매

16:30 독일 7월 PMI

17:00 유로존 7월 PMI

17:30 영국 7월 PMI

21:00 미국 6월 건축허가건수

22:45 미국 7월 PMI

23:00 미국 6월 신규주택판매

00:00 미국 7월 캔자스시티연은 제조업생산지수

02:00 미국 베이커휴즈 총시추기수 

 

 

https://youtu.be/KeqivZQD5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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