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어제밤)
- 뉴욕증시 : 다우 0.36%↓ S&P500 0.22%↓ 나스닥 0.16%↓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20bp 오른 4.575%
- 달러화 : 엔화,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109.294로 전장대비 0.844포인트(0.778%) 상승
◎ 시황요약
- 뉴욕증시 하락.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지난해 총 자동차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투심이 악화
- 테슬라는 작년에 178만9천22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 시장 기대치인 180만대와 2023년의 판매량 181만대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6% 넘게 급락
- 애플도 3% 가까이 떨어지며 주가지수에 부담. 뚜렷한 악재 없이 연말 차익실현 움직임 지속으로 풀이. 그나마 엔비디아가 3% 가까이 오르며 지수의 낙폭을 줄였고 메타도 2%대 강세로 증시에 하방 지지력을 제공
-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조정 기준 21만1천명으로 전주대비 9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 이는 8개월 만의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22만2천명)도 밑돈 결과
- 국채가격 약보합세.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지표 호조에 반등하던 금리는 오후 장 들어 뉴욕증시가 하락 반전하자 오름폭을 축소. 10년물 수익률은 4.60% 턱밑까지 올랐다가 뉴욕증시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자 뒷걸음질. 새해가 시작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재개된 점도 물량 압박으로 작용
- 달러화 가치 급등. 강한 미국 경제와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를 배경으로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성큼 다가오면서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2일 작년 4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6%로 제시. 이는 지난달 24일 3.1%에서 0.5%포인트 하향된 결과. 이로써 지난달 2일부터 3%를 계속 웃돌던 GDP 나우의 4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2%대로 하락
- 미국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흐름. 기업들은 생산량과 재고를 줄이는 데 집중. 이들은 차기 정부의 감세와 관세 정책으로 올해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2일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4로 나타났다고 발표. 이 지수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ECB 정책금리가 올해 가을경에는 2% 정도로 낮아져 있을 것이라고 발언. 스투르나라스 총재는 2일 ECB는 지난 6월 금리 인하 개시 이후 총 100bp를 낮췄다면서 "또 다른 100bp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그는 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2025년 가을쯤 정책금리는 2% 정도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
- 국제유가는 中 경기부양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S&P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시장 예상치(51.7)와 전월치(51.5)를 밑돌았음. 수출 주문감소와 무역 전망에 대한 우려로 전반적인 판매가 위축된 것이 지수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음. 다만,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지표가 부진할수록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 연설에서 중국의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지난달 27일까지일주일간 전주대비 118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 275만배럴 감소보다 작은 수치임
- 지난해 2010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금 가격은 새해 첫 거래일도 상승. 스톤X 애널리스트 로나 오코넬은 "시장을 움직이는 재료는 보이지 않지만 (국제 긴장 및 금융 불확실성, 특히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지정학 리스크 등이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함.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 공격을가해 사망자가 나왔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를 폭격해 최소 16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지정학 위기는 계속되고 있음.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나오는 미국 구인 데이터와 ADP 고용 보고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및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올해 금리전망을 가늠할 전망. 포렉스닷컴 시장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연초 가격 조정이나 통합이 새 상승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있다"면서 온스당 3000달러라는 금 가격이 실현될 수 있고 강달러와 미국 주식 상승으로 나타난 '트럼프 트레이드'가 사라지면서 달러 약세로 인한 금값 지지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임
- 구리 가격은 전 세계 제조업 활동 부진으로 수요 전망 악화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약세로 인한 지지력을 상쇄하면서 5개월래 최저치 부근을 맴돌았음
- 천연가스 선물은 목요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플랜트로의 거의 기록적인 물량 유입과 향후 2주간 추운 날씨와 난방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약 1% 상승. 트레이더들은 또한 추운 날씨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계약이 만료되면서 유럽 가스 가격이 13 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음
- 시카고 대두와 옥수수 선물은 남미, 특히 두 상품의 주요 생산국인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날씨와 관련된 지속적인 우려에 힘입어 2025년 첫 거래일 시소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임
- 밀 가격은 달러가 상승하고 수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락함
◎ 1월 3일 (금) 주요일정
경제지표
17:55 독일 12월 실업률, 실업자수 변동
00:00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제조업 신규수주지수
00;30 미국 EIA 천연가스재고
03:00 미국 베이커휴즈 총 시추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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