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 테슬라(Tesla)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현물뿐 아니라 2배 레버리지 ETF까지 공격적으로 투자해 실질적인 규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테슬라 기업 개요 (Tesla, Inc.)
기업명: Tesla, Inc.
티커: TSLA (NASDAQ)
설립: 2003년 (Tesla Motors)
본사: 오스틴, 텍사스, 미국
주요 사업:
- 전기차(EV) 설계·생산·판매
-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태양광 제품
- 자율주행·로보택시 기술 개발
주요 제품/서비스: Model S/3/X/Y, Cybertruck, Megapack, Powerwall, Solar Roof, Full Self-Driving (FSD)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로보택시 테스트 및 완전 자율주행 개발이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Tesla 최신 재무 요약 (2024–2025)
아래 표는 최근 공개된 연간/분기 재무 실적 요약입니다.
① 연간 실적 (2024년)
| 매출액 (Revenue) | 약 976.9억 USD | 전년 대비 약 +0.95% 증가 |
| 영업이익 | 약 77.6억 USD | 영업이익 플러스 유지 |
| 순이익 (Net Income) | 약 71.3억 USD | 전년 대비 이익 감소 |
| EPS (주당순이익) | 2.230 USD | 전년 대비 감소 |
| 총자산 | 약 1220.7억 USD | 자산 증가 지속 |
| 총부채 | 약 484.5억 USD | 부채 증가 추세 |
| 부채/자산 비율 | 약 39–40% | 재무 건전성 내 유지 |
요약: 2024년 테슬라는 매출 성장 속에서도 순이익 및 이익률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영업환경 변화 및 비용 증가 부담이 반영됐습니다.
② 2025년 최근 분기 실적 (Q3 2025 기준)
| 매출 | 약 280.95억 USD | 전분기 대비 증가 |
| 순이익 | 약 13.73억 USD | 전분기 대비 증가 |
| EPS | 약 0.50 USD | 예상치 하회 |
최근 실적: 2025년 3분기 테슬라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시장 기대치 대비 EPS(주당 순이익)는 다소 낮게 나타났습니다.
③ 재무 상태표 핵심 지표
| 유동자산 (Current Assets) | 약 583.6억 USD | 현금성 자산 확대 |
| 유동부채 (Current Liabilities) | 약 288.2억 USD | 안정적 유동성 비율 |
| 총자본 | 약 784.5억 USD | 자기자본 성장 |
| 부채총계 | 약 136.2억 USD | 비교적 낮은 부채 비중 |
| 부채/자본 비율 | 낮은 편 | 재무 건전성 비교적 안정 |
※ 참고: 기업 전체 자산 규모와 부채 규모는 다양한 재무 출처에서 변동 수치가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산 대비 부채 비중이 크게 높지 않은 구조로 나타납니다.
요약 포인트
- 테슬라 매출은 성장 기조 유지되었으나, 이익률은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남.
- 3분기 2025 실적은 매출·순이익 증가세를 보이나, 시장 예상 보다 EPS는 낮게 발표됨.
- 재무 구조 상 유동성 확보가 양호하며, 부채 비중은 상대적으로 관리되고 있음.
- 자율주행·로보택시 개발 등 미래 성장 모멘텀이 주가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테슬라, 국내 투자자 보유 해외주식 ‘부동의 1위’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 금액은 295억4,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위 엔비디아(168억1,900만 달러)와 3위 팔란티어(67억6,700만 달러)를 합친 금액보다도 약 60억 달러 많다.
올해 들어 테슬라 순매수 순위는 14위까지 내려왔지만, 누적 투자 규모 측면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레버리지 ETF까지 쏠림…TSLL의 40%가 한국인 보유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TSLL’**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현재 TSLL 전체 순자산(AUM)은 약 78억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31억8,000만 달러(약 40%)를 국내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이는 특정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 테슬라 주가 급등…로보택시 기대감이 촉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 대비 3.07% 오른 489.78달러에 마감,
지난해 12월 17일 종가(479.86달러)를 넘어 1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491.50달러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월 들어 테슬라는 사흘 연속 3%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AI 거품론으로 부진한 여타 빅테크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무인 로보택시·자율주행 기술이 핵심 모멘텀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 기술 진전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차량에 아무도 타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안전 요원이 탑승한 제한적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완전 무인 주행 테스트 공개는 시장 기대감을 크게 자극했다.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미국의 로봇 산업 지원 가능성, 중국 견제 정책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 증권가 “목표주가 530달러”…중장기 성장 기대
미즈호 증권은 최근 테슬라 목표주가를 475달러 → 530달러로 상향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선이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를 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LS증권 황산해 연구원 역시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로보택시가 2026년부터 본격 확장 국면에 진입해,
2035년 말에는 여러 도시에서 100만 대 이상 운행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반등 성공했지만…레버리지 쏠림은 여전히 리스크
테슬라는 올해 초 관세 불확실성, 머스크 CEO의 정부효율부(DOGE) 활동 논란, 소비자 반감 등으로
4월 한때 214달러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버티기 전략’은 현재까지는 유효했다.
다만 특정 종목 +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과도한 쏠림은 여전히 구조적 리스크로 지적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2022년 당시 주가수익률이 -65%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종목”이라며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는 손실 회복에 장기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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