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이란 강경 발언에 다시 강세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다시 강세로 돌아섔다.
특히 이란 핵심 인사들이 미국의 제안을 두고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시 경계 모드로 바뀌었다.
국제유가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반등한 점도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달러인덱스(DXY)도 상승 마감했다.
유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낙폭은 대부분 회복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지켜보자는 분위기 속에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장 초반 급락했던 유가는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아직 미국 측에 어떤 답변도 전달하지 않았다”며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인 모흐센 레자이는 미국의 종전 제안을 두고
“비현실적인 계획”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지속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을 구조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을 이번 주 안에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장 마감 후에는 긴장을 키우는 뉴스도 나왔다.
폭스뉴스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 케슘섬과 반다르아바스 항구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측은 “전면전 재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군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 일대 적대 세력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중동 리스크가 다시 살아나면서 금융시장도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동향
5월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 WTI(서부텍사스산원유) 6월물: 배럴당 94.81달러 (-0.28%)
- 브렌트유 7월물: 배럴당 100.06달러 (-1.19%)
초반에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으로 유가가 크게 밀렸지만,
이후 협상 불확실성과 군사 충돌 우려가 다시 커지며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천연가스·곡물 시장
천연가스는 예상보다 적은 저장량 증가와 생산 감소, 향후 수요 증가 전망이 겹치며 상승했다.
반면 곡물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원자재 시장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자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곡물 선물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운용 펀드와 투기 자금들이 기존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밀·옥수수·대두 가격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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