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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98달러 돌파, 달러 강세… 미국-이란 협상 교착에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by 퇴근 후 투자 2026. 5. 12.

 

달러 강세·유가 급등… 중동 불안에 다시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

달러와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의 휴전 상태를 두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면서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 유가 상승과 함께 강세 전환

미국과 이란의 합의 기대가 약해지자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시한 종전안을 "쓰레기 같은 제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현재의 휴전 상태가 사실상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고, 달러 인덱스(DXY)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달러는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라는 두 가지 요인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협상 교착에 2거래일 연속 상승

WTI 98달러 돌파

5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65달러(+2.78%) 오른 배럴당 98.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역시 2.88% 상승한 배럴당 10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유가가 오른 이유

이번 유가 상승의 핵심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대응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 미국의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
  • 이란 핵 문제 장기화
  •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사우디 아람코 CEO의 경고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Saudi Aramco의 아민 나세르 CEO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 당장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되더라도 공급 균형 회복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봉쇄가 장기화된다면 2027년까지도 시장 정상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천연가스도 6% 급등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몇 주간 생산량 감소와 텍사스 LNG 수출 설비 가동 재개 소식에 약 6% 상승하며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시장 전반에 공급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곡물 시장도 동반 상승

국제유가 상승은 곡물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밀 가격 상승 요인

  • 미국 평야 지역의 건조한 날씨
  • 미국 겨울 밀 작황 악화
  • 에너지 가격 상승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겨울 밀의 양호·우수 비율은 28%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옥수수 가격도 상승

원유 가격 강세가 바이오연료 수요 기대를 높이면서 옥수수 선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 변수

향후 시장 방향은 다음 변수들에 달려 있습니다.

  1. 미국과 이란 협상 진전 여부
  2.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
  3.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지속 여부
  4. 미국 CPI와 인플레이션 기대 변화
  5.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한마디로 정리하면

현재 시장은 "휴전 유지"보다 "전쟁 재개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 달러 강세
  • 국제유가 급등
  • 천연가스 상승
  • 곡물 가격 강세

모두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중동 긴장이 실제 공급 차질로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도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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