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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국제 유가 급등·금값 하락·달러 강세…원자재 시장은 왜 흔들렸나?"

by 퇴근 후 투자 2026. 6. 4.

 

원자재 시장 동향

금(Gold)

국제 금 가격은 이날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일부 유입됐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달러(Dollar)

달러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란의 주변 국가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미국 고용지표와 서비스업 지표까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반영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DXY)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Oil)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쿠웨이트와 바레인까지 분쟁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대됐고, WTI는 배럴당 96달러 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천연가스(Natural Gas)

천연가스 가격은 약 1.5%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무더운 날씨가 6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방 수요 증가 전망이 반영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곡물 시장 동향

옥수수·밀·대두 일제히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밀, 대두 가격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중서부 지역의 날씨가 작물 생육에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향후 소나기와 온화한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황 개선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기상예보업체 Commodity Weather Group은 향후 16~30일 동안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옥수수와 대두의 생육에 필요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밀 가격, 4거래일 연속 하락

밀 선물은 겨울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서는 이미 수확이 진행 중이며, 미국 최대 밀 생산지인 캔자스 역시 조만간 수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농업 컨설팅 업체 IKAR가 올해 러시아 곡물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공급 우려도 완화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현재까지 밀과 보리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밀 가격 하락 압력을 키웠습니다.

옥수수 가격도 4거래일 연속 하락

옥수수 선물 역시 미국 중서부 지역의 양호한 날씨 전망에 밀려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최근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시장은 작황 개선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옥수수는 바이오연료 생산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날은 양호한 작황 전망이 유가 상승 효과를 상쇄하며 가격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시장 체크 포인트

현재 원자재 시장은 두 가지 변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흐름이고, 두 번째는 미국 중서부 지역의 날씨 변화입니다.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반면, 곡물 시장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작황 전망이 우세해 공급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당분간은 중동 이슈와 미국 농업지대의 기상 변화가 원자재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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