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
- 다우지수 : +1.73% (사상 최고치 경신)
- S&P500 : +0.41%
- 나스닥 : -0.09%

주요 시장 지표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 4.476% (-1.5bp)
- 달러인덱스(DXY) : 99.432 (-0.10%)
- WTI 국제유가 : 배럴당 93.04달러 (-3.10%)
다우는 신고가, 나스닥은 약세
6월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73% 급등하며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지만, 나스닥은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바꾼 주인공은 브로드컴이었습니다.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무려 12.6% 급락했고, 그동안 AI 열풍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다만 반도체주 일부를 제외하면 시장 전반은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S&P500 편입 종목 가운데 약 360개 종목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AI 반도체 열기 식나?
브로드컴 쇼크 이후 투자자들은 AI 반도체주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업종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AI 관련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실적 실망감까지 겹치며 순환매가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 흐름도 엇갈렸습니다.
주요 반도체 종목
- 브로드컴 : -12.59%
- AMD : -2.6%
- 마이크론 : 하락
- 퀄컴 : -7%대 하락
- 마벨 테크놀로지 : +4.9%
시장에서는 AI 수혜주라고 해서 모두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실적과 성장성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헬스케어·금융주 강세
반면 헬스케어와 금융주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유나이티드헬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5.2% 급등했습니다.
금융주 역시 전일 사모대출 시장 우려로 급락했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블랙스톤은 환매 요청 증가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7.5% 상승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유가 급락
이날 국제유가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조건부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될 경우 원유 공급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마감
- WTI : 93.04달러 (-3.10%)
- 브렌트유 : 95.03달러 (-2.84%)
특히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가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고용 둔화 신호 등장
경제지표에서는 노동시장의 둔화 신호가 일부 확인됐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1분기 노동비용과 생산성 지표도 하향 조정됐습니다.
또한 인력 컨설팅 업체 챌린저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9만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체 감원의 약 40%가 AI 도입과 관련된 구조조정으로 집계돼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러한 고용 둔화 조짐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해석되면서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어떻게 봤을까?
몬티스 파이낸셜의 데니스 폴머는
"이번 시장 움직임은 순환매가 초기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AI 관련 종목 내에서도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밀러 타박의 맷 말리는
"3월 이후 반도체주의 상승 속도는 거의 수직 상승에 가까웠다"며
"이번 조정은 오히려 시장에 건전한 숨 고르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시장 한 줄 요약
브로드컴 실적 쇼크로 AI 반도체주가 흔들렸지만, 자금이 헬스케어·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 관심은 이제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로 향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가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과 증시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6월 5일 (금) 주요일정
경제지표
18:00 유로존 1분기 실질GDP성장률
21:30 미국 5월 비농업 취업자수, 5월 실업률
02:00 미국 베이커휴즈 총시추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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