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오라클發 AI 거품 우려에 나스닥 -1.8%…비트코인·가상화폐 동반 약세

📉 뉴욕증시 마감 요약 (12월 17일·현지시간)

• 다우지수: -0.47%
• S&P500: -1.16%
• 나스닥: -1.81%
• 미 국채 10년물 금리: 4.150% (+0.20bp)
• 달러인덱스: 98.400 (+0.18%)
• WTI 국제유가: 배럴당 55.94달러 (+1.21%)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오라클발(發)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확산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밀리며 조정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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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데이터센터 투자 차질…AI 설비투자 우려 재점화

오라클이 추진 중인 미국 미시간주 1GW급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핵심 투자자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100억 달러 투자에서 이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불안이 급격히 확대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라클과 오픈AI의 대규모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나,

• 과도한 AI 설비투자 규모
• 수익성 불확실성
• 금융기관의 부채 조건 강화

등이 겹치며 투자 매력도가 크게 훼손됐다는 평가다.

이 여파로

• 오라클 -5.40%
• 엔비디아·브로드컴·AMD·TSMC 3~5%대 하락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 이상 급락

AI 및 반도체 전반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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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달러 흐름｜월러 연준 이사 비둘기 발언에도 반등 제한

미 국채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현재 금리는 중립금리보다 50~100bp 높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유가 반등과 위험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금리 하락 폭은 제한됐다.

• 20년물 국채 입찰: 양호한 수요
• 달러화: 3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상승 폭 제한

CME 페드워치 기준 내년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75% 이상으로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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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등｜트럼프, 베네수엘라 유조선 봉쇄령

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를 겨냥해 제재 대상 유조선 전면 봉쇄를 발표하며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 미국 휘발유 재고 급증
•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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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가상화폐 시장 전반 약세 전환

📉 주요 가상자산 시세 (12월 18일 오전 8시)

• 비트코인(BTC): 86,190달러 (-1.91%)
• 이더리움(ETH): 2,829달러 (-4.31%)
• 솔라나(SOL): -4.40%
• 리플(XRP): -3.21%

국내 시장도 동반 약세로,

• 빗썸 기준 BTC: 1억 2,876만 원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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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관련주 급락…채굴·거래소 직격탄

비트코인 조정 여파로 가상화폐 관련 주식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 마라 홀딩스 -7.11%
• 코어 사이언티픽 -7.88%
• 스트래티지 -4.25%
• 코인베이스 -3.33%

시장에서는 ETF 자금 순유출, 파생상품 거래 감소, 개인 투자자 이탈이 동시에 나타나며 유동성 공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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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진단｜“느린 출혈 국면…단기 반등보다 구조적 조정”

에르고니아 리서치의 크리스 뉴하우스는

“레버리지 청산이 아닌 현물 매도가 지속되는 느린 출혈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 비트코인 **미결제약정(OI)**은 급감
• 베이시스 트레이드 수익성 소멸
• 파생시장 참여자 관망세 지속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장기 보유자 매도 압력이 점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의 바닥 형성 가능성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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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시장

금 - 시장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강세 압력.

천연가스 -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플랜트로의 거의 기록적인 가스 흐름과 다음 주 예상보다 많은 수요에 대한 전망에 따라 약 4% 상승.

밀 - 충분한 공급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대화가 투기적 투자자들의 매도를 촉발하면서 수요일 4거래일 연속 하락해 8주 최저치를 기록.

수출업체들이 세계 공급량이 충분해지면서 미국산 흰 밀 132,000톤의 중국 판매를 취소했다고 미국농무부가 수요일 발표. 취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인들은 아르헨티나산 밀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함.

옥수수 - 수출 수요와 기술적 거래로 상승 마감했는데, 전날의 가격 하락으로 미국 공급에 더 많은 매수자가 몰릴 수 있다고 시장 분석가들이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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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목)  주요일정

경제지표

21:00 영국 12월 기준금리 결정
21:30 영국 베일리 영란은행총재 연설
22:15 유로존 ECB 한계대출금리
22:30 미국 11월 CPI,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2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
22:45 유로존 ECB 기자회견

00:00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
00:30 미국 EIA 천연가스 재고
01:00 미국 12월 캔자스시티연은 제조업생산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