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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뉴욕증시 상승 마감|AI·반도체 강세, 오라클·마이크론 급등…미 국채 금리·달러·유가 동반 상승

by 파라크래프트 2025. 12. 22.

미국 증시 요약 (12월 19일·현지시간)

  • 다우지수: +0.38%
  • S&P500: +0.88%
  • 나스닥지수: +1.31%

뉴욕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아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가 시장 전반을 끌어올리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이미지


미 국채 금리·달러 동향|BOJ 금리 인상 여파

  • 미 국채 10년물 금리: 4.1510% (+3.40bp)
  • 달러인덱스(DXY): 98.713 (+0.259%)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를 3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 여파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확대됐다. 특히 중기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정된 미 국채 연속 입찰 일정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웠다.

달러화는 엔화 급락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자 엔화 매도세가 가속화됐고, 일본 재무성의 구두 개입에도 달러-엔 환율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국제유가 상승|미국-베네수엘라 지정학 리스크

  • WTI(서부텍사스산원유): 배럴당 56.66달러 (+0.91%)

국제유가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의 군사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내놓았고, 미 국무부 역시 강경한 압박 기조를 재확인했다.


비트코인·가상자산 시황|8만8000달러 횡보

비트코인은 8만8000달러 선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8553달러로 24시간 대비 0.32% 상승했다.

연말 차익 실현 움직임과 함께 미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 FOMC는 내년 1월 27~28일 예정돼 있으며, 그전까지는 변동성 확대보다는 횡보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차기 연준 의장 후보의 금리 인하 관련 발언이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근원 인플레이션은 이미 연준 목표치 아래”라며 금리 인하 여지를 강조했다.


AI·반도체·빅테크 강세|마이크론·오라클 급등

이날 증시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AI·반도체 관련주였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6.99%
    • EPS·매출 모두 시장 예상 상회
    • 차기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컨센서스 상회
  • 엔비디아: +3.93%
  • AMD: +6.15%
  • 브로드컴: +3.18%
  • TSMC: +1.50%

특히 오라클은 틱톡과의 미국 합작회사 설립 소식이 전해지며 6% 넘게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틱톡 미국 사업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오라클의 장기 성장 동력 확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종·테마별 흐름

강세 업종

  • AI·반도체, 소프트웨어
  • 제약·바이오
  • 금속·광업, 원자력
  • 은행, 카드, 산업재

약세 업종

  • 유틸리티
  • 통신
  • 소비재·유통
  • 음식료

원자재 시장

금- '사상 최고치' 은과 맞물려 상승

달러-엔의 급락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 엔은 BOJ가 추가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후퇴하자 거센 매도 압력을받았음. 일본 재무상이 뉴욕장에서 구두 개입까지 단행했지만 달러-엔, 유로-엔 환율은 거침없이 상승 곡선을 이어가.

유가-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가 원유 공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으며 원유 굴착기 수가 4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정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가가 상승.

천연가스-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플랜트로의 거의 기록적인 가스 흐름으로 인해 약 2% 상승.

밀-금요일 상승세로마감했지만, 풍부하고 저렴한 글로벌 공급으로 가격이 8주 최저치를 유지하면서 6월 이후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 대규모 밀 수확이 진행되면서 시장에 새로운 공급이 쏟아지고 있으며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가 9천만 톤의 풍작을 예상하는 등 내년 수확에 대한 초기 전망은 호의적인 것으로 보임.

옥수수-휴일전 거래에서 하락.

 


종합 평가

이번 뉴욕증시 상승은 기술주 실적 모멘텀과 AI 테마 기대감이 시장 변동성 요인을 압도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연준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12월 22일 (월)  주요일정

경제지표

10:00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16:00 영국 3분기 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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