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금·유가·달러 동반 흔들…미국·이란 협상 뉴스에 시장 촉각

by 퇴근 후 투자 2026. 5. 29.

 

국제 원자재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관련 소식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금값은 반등했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가는 장중 크게 흔들렸지만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값, 나흘 만에 반등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 속에서 1% 넘게 상승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휴전 60일 연장과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 개시를 골자로 하는 MOU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 제한을 두지 않는 내용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빠르게 완화됐습니다.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달러 약세…성장 둔화 우려까지 겹쳐

달러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달러 강세 재료도 약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둔화됐고,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달러 약세를 더 자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긴축 부담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반영되는 분위기입니다.


국제유가, 장중 급락 후 반등

국제유가는 하루 종일 상당히 변동성이 컸습니다.

장 초반 악시오스의 ‘잠정 합의’ 보도가 나오자 WTI는 한때 1.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정말 최종 타결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신중론도 빠르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이 “서방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MOU 문안도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유가는 다시 반등했습니다.

결국 국제유가는 혼조세 속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 5주 연속 감소

미국 원유 재고는 계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332만 배럴 넘게 감소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는 감소 폭이 다소 작았지만, 벌써 5주 연속 감소라는 점에서 원유 수급 자체는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6% 급등…11주 최고치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가장 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예상보다 저장량 증가 폭이 적게 나오면서 공급 부담이 줄었고, 앞으로 2주 동안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이 약 6% 급등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천연가스는 11주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곡물 시장도 유가 따라 움직여

밀 가격은 유가 변동성 영향을 받으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산 밀 작황 부진이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곡물 공급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옥수수 역시 원유 가격 반등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 체크 포인트

현재 시장은 사실상 “미국·이란 협상 뉴스”에 따라 거의 모든 자산이 움직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유가와 금, 달러 변동성이 상당히 커진 상태라 관련 뉴스 헤드라인 하나에도 시장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향후 실제 종전 합의가 최종 타결될 경우 유가 하락 압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협상이 틀어질 경우 다시 중동 리스크가 급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체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