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작 소식] 2024년 8월 5일

8월 2일(현지시간)

- 뉴욕증시 : 다우 1.51% ↓  S&P500 1.84% ↓ 나스닥 2.43% ↓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8.20bp 급락한 3.796%

- 달러화 : 엔화, 유로화에 약세 . 달러 지수는 1.130% 급락한 103.208

 

 

 

◎ 시황요약  

- 뉴욕증시는 7월 고용보고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급락세

- 아마존은 예상보다 못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 가까이 급락

-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덕분에 0.69% 오르며 급락장에서 선방

- 인텔은 실망스러운 실적과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한 여파로 26% 폭락하며 50년만의 최악의 하루를 기록

-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도 매물이 쏟아짐. ASML은 8.41% 급락했고 어도비도 3.7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7% 넘게 떨어짐

- 은행주도 침체 우려로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9%, 웰스파고는 6.4%, JP모건체이스 4% 넘게 하락

- 업종별로 보면 임의소비재는 4.6% 급락하며 최대 낙폭을 보임. 에너지와 금융, 산업도 2% 넘게 떨어졌고 재료와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2% 가까이 하락. 상승한 업종은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유틸리티뿐이었음 

- 미국 국채가격은 급등.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 50bp로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대세로 삼기 시작했으며, 월가에서도 '빅 컷' 전망이 나옴

- 미국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4.3%를 기록했다고 발표. 7월 실업률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튀어 올라 넉달 연속 상승

- 미 국 7월 실업률이 4.3%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기는 최소한 '삼의 법칙' 기준으로는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 삼의 법칙은 실업률 추이를 이용해 미국의 경기침체를 가늠하는 지표

-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오전 11시 기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20.5%, 50bp 인하할 확률을 79.5%로 각각 반영.  50bp 인하 가능성이 전일 대비 57.5%포인트 급증하며 25bp 인하 가능성의 4배 수준까지 치솟음

- 연준 인사들은 1개월치 고용 보고서 하나만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겠다며 진화 작업에 나섬.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 미국 비농업 고용 수치에 대해 "합리적인 숫자"라며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내리는 '빅 컷'은 아직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냄

바킨 총재는 "연준 위원들은 9월 FOMC 회의 전 8월 고용 보고서를 받아본다"고 말해 한 달 치 고용 지표만으로 정책 경로를 크게 바꾸지는 않으리라고 시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중앙은행의 임무는 일관된 흐름을 파악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우리는 한 달 치 숫자에 과잉 반응하고 싶지 않다"고 밝힘

- 뉴욕 유가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더 나쁘게 나오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급락. OPEC+는 이번 주 회의에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했고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의 군사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음

-  금요일 구리 가격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중국의 실물 수요가 약간 견고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부진한 경제 지표로 인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

 

 

◎ 8월 5일 (월) 주요일정

 

경제지표 

10:45 중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6:55 독일 7월 서비스업 PMI, 7월 합성 PMI

17:00 유로존 7월 합성 PMI

17:30 영국 7월 서비스업 PMI, 7월 합성 PMI

21:30 연준 굴스비 총재 연설

22:45 미국 7월 서비스업 PMI, 7월 합성 PMI

23:00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PMI, ISM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

06:00 연준 데일리 총재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