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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장시작 소식] 2024년 12월 19일

by 파라크래프트 2024. 12. 19.

12월 18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어제밤)

- 뉴욕증시 : 다우 2.58%↓ S&P500 2.95%↓ 나스닥 3.56%↓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40bp 급등한 4.499%

- 달러화 : 엔화·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전장 106.980보다 1.156포인트(1.081%) 급등한 108.136

 

 

 

 시황요약  

- 뉴욕증시는 내년 금리 인하 폭 축소를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어 일제히 급락 마감

-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장 초반,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나온 후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향을 틀어 10거래일 연속 하락. 1974년 10월(11거래일 연속↓)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4.36% 떨어짐

-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 하락률은 8.28%에 달했음. 아마존은 4.6%, 애플은 2.14% 낮아졌고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모기업)·메타(페이스북 모기업)도 각각 3% 이상 뒷걸음쳤음

-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모두가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임의소비재(4.74%↓)·부동산(3.97%↓)·통신서비스(3.16%↓)·금융(3.03%↓)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 국채가격도 급락하며 발작을 일으킴.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이 조기 종료되고 금리동결 단계로 접어들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

-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들에 대해 전방위적 강세를 나타내며 크게 올랐음.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8선을 넘어섬.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내리면서도 매파적 색채를 강력히 드러냄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달러를 끌어올림

-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종전보다 25bp 내린다고 밝힘.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는 내년 총 50bp의 추가 인하를 시사. 25bp씩 내린다면 두번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석달 전 4회의 절반으로 축소. 2025년 말 금리 전망치(이하 중간값 기준)는 3.875%로 지난 9월에 비해 50bp 상향. 2026년 말 금리 전망치는 3.375%로 역시 50bp 상향됐고, 2027년 말 전망치는 3.125%로 25bp 올라갔음. 이 경로라면 '2025년 50bp → 2026년 50bp → 2027년 25bp'의 추가 인하가 이어지게 됨

- 연준은 18일 내놓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돼 왔다"는 종전 판단을 되풀이. 고용과 관련해서는 "올해 초 이후 노동시장 환경은 전반적으로 완화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다"는 문구를 다시 사용하였고 인플레이션에 있어서는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는 평가가 그대로 제시.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4.25~4.50%'로 내렸다는 대목 외에 유일한 변화는 향후 금리 조정과 관련해 "규모와 시점(the extent and timing)"을 고려하겠다는 표현이 추가된 것으로 이는 연속 인하 국면은 이달을 기해 끝났으며, 앞으로는 인하를 잠시 중단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마지막 회의 결과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매파적이라고 평가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차기 행정부와의 '영점'을 잡고 있는 과정이라고 분석.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내년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를 2회로 낮춘 연준의 점도표에 놀라지 않았다며 연준이 더 신중하게 통화완화 정책을 펴기 위해 정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평가.

  켈리는 "현재 정권 교체기에 일종의 공백기가 있다"며 "어느 시점이 되면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기준금리를 더 내리라는 압박이 다소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음.

  브랜디와인글로벌의 잭 맥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은 통화정책의 새로운 단계인 일시 정지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은 금리인상과 금리인하를 동등하게 평가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같은 정책 불확실성은 내년 금융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는 "위험 자산과 매우 고평가 상태인 증시는 기준금리가 덜 인하될 것이라는 생각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파월의 기자회견에서 얻은 요점은 공격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었고 시장은 그거에 거의 동조하고 있다"고 평가.

  프린시펄애셋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향후 금리 경로에 "상당한 수정"이 있었다며 이는 "이번이 마지못한 인하였음을 시사한다"고 짚었음

- 국제유가는 美 원유수출 급증 등에 상승하는 모습. 美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美 원유수출은 하루 489만5,000배럴로 전주대비 179만6,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음. 3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지난 7월 마지막째 주 이후 최고치임. 시장에서는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몇 주 전에 보았던 모든 부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美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93만4,000배럴 줄면서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음.
  아울러 카자흐스탄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OPEC+의 생산 할당량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다만,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 천연가스 선물은 수요일 미국 액화 천연가스 수출 플랜트로의 유입량 증가와 지난주 2주 연속 유틸리티가 평소보다 더 많은 가스를 저장고에서 꺼냈다는 기대감으로 약 2% 상승함. 그러나 분석가들은 생산량 증가와 새해가 시작될 때까지 온화한 날씨와 낮은 난방 수요에 대한 예측으로 인해 향후 몇 주 동안 저장고 인출량이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 현재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약 4% 더 많은 가스가 저장되어있음

 

 

◎ 12월 19일 (목) 주요일정

 

경제지표

11:30 일본 BOJ 통화정책성명서

12:00 일본 기준금리결정

15:30 일본 중앙은행 기자회견

19:00 유로존 EU 정상회의

21:00 영국 12월 기준금리 결정

22:30 미국 3분기 근원PCE가격지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3분기 실질 GDP성장률, 12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

00:00 미국 11월 기존주택판매

00:30 미국 EIA 천연가스 재고

01:00 미국 12월 캔자스시티연은 제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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