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이스라엘 휴전 및 파월 발언에 상승…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
2025년 6월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란-이스라엘 휴전 소식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뉴욕증시 마감 시황
- 다우존스지수: 1.19% 상승
- S&P500지수: 1.11% 상승 (6,092.18, 사상 최고치 근접)
- 나스닥지수: 1.43% 상승
💹 미국 국채·금리 동향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2930%로 2.90bp 하락
- 수익률 곡선: 장기물 강세로 평탄화 (불 플래트닝)
💱 달러 환율 및 달러인덱스
- 달러화: 엔화 및 유로화 대비 동반 약세
- 달러인덱스(DXY): 97.936으로 전장 대비 0.447% 하락
🌍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 이란·이스라엘 휴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동부시간 새벽 1시경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발효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란도 "12일간의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하며 양국 모두 군사 행동을 중단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미사일 공격이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휴전이 유지되었습니다.
🗣 파월 의장, 금리 인하 시사…그러나 “서두를 필요 없어”
파월 의장은 하원 통화정책 보고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된다면 머지않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특정 시점을 지목하긴 어렵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현재 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고, 마이클 바 Fed 이사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소비심리 위축 –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0으로 전달(98.4) 대비 5.4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100)를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향후 고용 및 소득 기대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국제유가 하락 – 대이란 제재 완화 시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이란산 석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하며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64.37달러 (-6.04%, 전장 대비 4.14달러 하락)
가격은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한 지난 13일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 농산물 동향 – 밀·옥수수 가격 하락
- 밀: 미국 평야와 흑해 지역의 기상 위협 부재 및 수확 지속으로 가격 하락
- 옥수수: 재고량 충분 기대감으로 전월물 사상 최저치 기록
📌 결론 및 전망
이번 주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연준의 통화정책 유연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베팅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소비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온 점도 인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향후 발표될 PCE 물가지표와 고용지표가 연준의 방향성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 지표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6월 25일 (수) 주요일정
경제지표
21:30 미국 5월 건축허가건수
23:00 미국 5월 신규주택판매, 파월 의장 연설
23:30 미국 EIA 원유 재고
'재테크이야기 > 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증시 혼조 마감 / 오늘의 뉴스 (1) | 2025.06.26 |
---|---|
이란·이스라엘 휴전 선언, 뉴욕 증시 3대 지수 급등 / 오늘의 뉴스 (2) | 2025.06.24 |
미국의 이란 공격 / 오늘의 뉴스 (6) | 2025.06.23 |
연준 금리 동결과 트럼프 중동 발언 뉴욕 증시 혼조 마감 / 오늘의 뉴스 (3) | 2025.06.19 |
중동 긴장 고조에 뉴욕 증시 하락 / 오늘의 뉴스 (4) | 2025.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