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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CPI 예상 부합에도 증시 혼조…반도체 반등·비트코인 6.3만달러 약세

by 퇴근 후 투자 2026. 8. 13.

뉴욕증시 마감

  • 다우존스: 53,770.27 (-0.04%)
  • S&P500: 7,748.50 (+0.26%)
  • 나스닥: 26,588.49 (+0.54%)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49%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683% (-0.10bp)
  • 달러인덱스: 100.000 (+0.187%)
  • WTI 국제유가: 83.27달러 (+0.08%)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이미지

미국 7월 CPI는 예상치에 부합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였습니다.

결과부터 보면 크게 놀랄 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7월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면서 예상치와 같았습니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6월 3.5%에서 3.4%로 소폭 둔화했습니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지 않으면서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소 낮아졌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약 **60%**까지 올라왔습니다. 전날 마감 기준 약 51.6%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입니다.

다만 시장이 CPI 결과를 크게 반기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와는 거리가 있고, 앞으로 발표될 8월 CPI와 PPI 등 추가 물가 지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가 다시 상승할 경우 물가가 예상보다 끈적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이번 CPI 하나만으로 연준의 정책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술주와 반도체주 반등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부동산 업종이 1% 이상 상승했고, 반대로 임의소비재와 소재 업종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3.03% 상승하며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애플, 알파벳, 브로드컴, 아마존, 테슬라 등은 대부분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고, 메타는 3.38% 떨어졌습니다.

반도체주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9%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92% 급등했습니다.

AMD도 1.82%, 인텔은 3.32% 상승했습니다.

최근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이어졌지만, CPI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금리 부담이 완화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AI 인프라 관련주인 코어위브도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9%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편 웬디스는 투자자 넬슨 펠츠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습니다.


미국 국채·달러

미국 국채시장은 혼조세였습니다.

2년물과 10년물 등 중단기 금리는 하락했지만 30년물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CPI 발표 직후 크게 출렁였습니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순간적으로 7~8bp 정도 움직였지만 이후에는 변동폭이 줄어들었습니다.

10년물 국채 입찰도 진행됐습니다.

42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683%**로 결정됐는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응찰률은 2.53배로 전달의 2.59배보다는 낮았지만, 최근 6회 평균인 2.44배는 웃돌았습니다.

채권시장은 CPI 결과 자체는 무난하게 받아들였지만, 앞으로 나올 물가 지표와 연준의 정책 방향을 좀 더 확인하자는 분위기였습니다.

달러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습니다.

CPI 발표 직후에는 물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움직임 등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0.00으로 0.187%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WTI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7달러(+0.08%) 오른 83.27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10월물은 88.98달러(+0.08%)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WTI가 1.3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서 특별한 진전이 나온 것도 아니지만, 반대로 유가를 강하게 밀어 올릴 만한 새로운 악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를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교전과 협상 모두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도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오는 17일 휴전 기한을 앞두고 휴전 연장 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가 1,742만 배럴 증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14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던 만큼 재고 증가 폭은 상당히 컸습니다.


비트코인 시황

비트코인은 미국 CPI가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13일 오전 8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6% 하락한 63,35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16% 하락한 1,876달러, BNB는 0.75% 하락한 609달러, XRP는 1.67% 하락한 1.00달러 수준입니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입니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약 8,966만원으로 0.27%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265만원대, XRP는 1,419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CPI 완화에도 비트코인은 왜 못 올라갈까?

미국 7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부진했습니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만3,000개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8만개 증가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물가와 고용을 함께 보면 연준이 당장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대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유가 상승이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즉, CPI가 예상에 부합했다고 해서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비트코인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하게 살아나야 상승 모멘텀이 붙을 수 있는데, 현재는 그 정도까지 시장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주요 가격대

현재 시장에서는 6만3,000달러가 단기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6만3,000달러 부근에서 여러 차례 반등했지만 반등 폭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지지선에서 반등하는 힘이 계속 약해진다면 결국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상승으로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6만5,000~6만5,500달러 구간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결국 현재 비트코인은

63,000달러 지지 → 65,000~65,500달러 저항

이 구간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 시장의 핵심 변수는 PPI

시장의 관심은 이제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CPI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PPI까지 물가 둔화를 확인시켜준다면 연준의 9월 금리 동결 기대감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 상승이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에 다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7월 CPI는 예상치 부합
②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하락
③ 하지만 연준의 정책 방향은 아직 불확실
④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유가 상승 위험 지속
⑤ 미국 증시는 기술주·반도체 중심으로 반등
⑥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부근에서 약세
⑦ 다음 핵심 변수는 미국 7월 PPI

결국 단기적으로는 PPI → 유가 → 연준 금리 전망 → 위험자산 흐름 순서로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트코인 역시 6만3,000달러 지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PPI 결과에 따른 미국 금리 전망 변화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8월 13일 (목)  주요일정

경제지표

15:00 영국 6월 산업생산, 6월 제조업생산, 2분기 실질GDP성장률

18:00 유로존 6월 산업생산

21:30 미국 7월 PPI상승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23:30 미국 EIA 천연가스 재고

 

 

https://youtu.be/0FRan1rxB3M?si=xlgV_e0XMpyI6U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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