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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뉴욕 증시 하락, 미·이란 휴전 연장 무산에 유가 급등…반도체 · 비트코인은 강세

by 퇴근 후 투자 2026. 8. 18.

뉴욕증시 마감

  • 다우지수: 53,459.78 (-0.51%)
  • S&P500: 7,745.06 (-0.52%)
  • 나스닥: 26,644.91 (-0.32%)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64%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725% (+2.90bp)
  • 달러인덱스: 99.582 (-0.067%)
  • WTI: 84.50달러 (+2.55%)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연장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고,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고, 미국 국채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증시,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부담을 받았습니다.

다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상승했고 최근 5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이미지


미국·이란 휴전 연장 무산…중동 리스크 다시 부각

이번 시장의 핵심은 역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었습니다.

양국이 체결했던 60일간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별다른 연장 없이 종료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고, 이란 역시 외교적 해결이 실패하면 방어 중심에서 공세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결국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 가능성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습니다.


국제유가 2% 넘게 급등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 WTI: 84.50달러 (+2.55%)
  • 브렌트유: 90.87달러 (+2.65%)

브렌트유는 지난달 말 이후 처음으로 9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유가 상승이 단순히 에너지 가격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다시 자극될 수 있고,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최근 물가 지표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다시 시장의 핵심 변수로 올라온 상황입니다.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

국채시장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725%**로 2.9bp 상승했고, 2년물은 4.182%, 30년물은 5.310%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30년물 금리는 장중 5.31%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미국 재정적자, 대규모 국채 발행 부담까지 겹친 결과입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19일 공개될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위원들의 논리를 확인하려는 분위기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주는 약세, 반도체는 상승

대형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 메타 -3.54%
  • 마이크로소프트 -3.04%
  • 테슬라 -0.87%
  • 알파벳 -0.55%
  • 아마존 -0.51%
  • 애플 -0.11%
  • 엔비디아 -0.07%

반면 반도체주는 강했습니다.

  • 샌디스크 +8.88%
  • 마이크론 +4.13%
  • SK하이닉스 ADR +3.04%
  • TSMC +1.08%
  • 인텔 +0.97%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5.55%
  • 마벨 테크놀로지 +5.54%

특히 샌디스크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더해지면서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최근의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에너지주는 강세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도 강했습니다.

  • 셰브론 +1.35%
  • 엑슨모빌 +0.85%
  •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1.17%
  • 데번 에너지 +3.75%
  • APA +2.74%

반면 유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는 항공·여행·크루즈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4.37%, 익스피디아는 4.27%, 트립어드바이저는 5.31%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시황

비트코인은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오히려 6만4천 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18일 오전 8시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9% 상승한 6만4,33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14일 한때 6만2,530달러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다시 6만4천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중동 리스크와 금리 상승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왜 증시와 다르게 움직였을까?

가장 큰 이유는 금리 전망 변화입니다.

최근 미국 고용과 소비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긍정적인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17일 달러인덱스는 99.19까지 내려가면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약 **4.68%**로 하락했습니다.

증시는 국제유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비트코인은 금리와 달러 흐름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중동 리스크는 변수

다만 비트코인도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이 무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고,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 연준의 금리 정책 전망도 다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라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위원들의 발언 내용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연준이 매파적인 입장을 보인다면 비트코인 역시 다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테마별 흐름

상승 테마

반도체와 광통신, 에너지, 해운, 일부 가상자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에서는 샌디스크, 마이크론, SK하이닉스 ADR 등이 상승했고, 광통신에서는 코히어런트, 패브리넷, 루멘텀 등이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와 해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하락 테마

반면 유가 상승으로 항공·여행·크루즈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도 하락했습니다.

태양광과 드론/UAM, 소비재, 자동차 관련 테마도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봐야 할 것

이번 시장을 정리하면 핵심은 유가와 금리, 그리고 미국·이란 협상입니다.

최근까지 시장은 물가 둔화와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기대고 있었지만, 중동 리스크가 다시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우려 → 국채금리 상승 → 증시 부담이라는 연결고리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이란이 협상 재개에 성공하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해결된다면 유가가 다시 안정되면서 시장 분위기도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담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반도체와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는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특히 7월 FOMC 의사록과 국제유가 움직임, 그리고 미국·이란 협상 상황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8월 18일 (화)  주요일정

경제지표

15:00 영국 6월 실업률

18:00 독일 8월 ZEW 경기전망지수

21:15 미국 ADP 주간 고용변화 보고서

21:30 미국 7월 건축허가건수

21:55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22:15 미국 7월 산업생산, 7월 제조업생산

23:00 미국 7월 잠정주택판매 

 

 

https://youtu.be/0FRan1rxB3M?si=xlgV_e0XMpyI6U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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