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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경제 및 투자 관련 뉴스

뉴욕 증시 3일 연속 하락! 국채 금리 급등에 나스닥 1.33%↓·반도체 5% 급락

by 퇴근 후 투자 2026. 8. 19.

뉴욕증시 마감

  • 다우지수: 53,343.40 (-0.22%)
  • S&P500: 7,691.76 (-0.69%)
  • 나스닥: 26,289.71 (-1.33%)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98%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706% (-1.90bp)
  • 달러인덱스: 99.662 (+0.08%)
  • WTI: 84.94달러 (+0.52%)

8월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최근 가장 큰 부담으로 떠오른 것은 역시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연장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고, 여기에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4%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높은 금리는 미래 성장 기대가 큰 기술주와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나스닥은 1.33% 하락하며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무려 4.98%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이미지


미국·이란 휴전 연장 무산…중동 긴장 다시 확대

이날 시장의 핵심 이슈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 불발이었습니다.

양국이 체결했던 60일간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별다른 연장 없이 종료되면서 다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과 어떠한 협상이나 대화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란 역시 외교적 해결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더욱 공격적인 태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결국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다시 84달러 돌파

중동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WTI: 84.94달러 (+0.52%)
  • 브렌트유: 91.02달러 (+0.17%)

브렌트유는 다시 9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유가 상승은 단순히 에너지 가격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이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CPI와 PPI가 예상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 부담이 조금 줄었지만, 중동 리스크가 다시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유가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30년물 5.34% 돌파

이날 증시를 가장 크게 압박한 또 하나의 요인은 국채금리 급등이었습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4%**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0년물 금리도 4.7% 중반까지 상승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높은 장기금리는 성장주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특히 AI·반도체처럼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던 종목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쉽습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확대와 대규모 국채 발행 부담,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회사채 발행까지 겹치면서 채권시장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주 급락…SK하이닉스 ADR 9% 하락

이날 가장 크게 흔들린 업종은 반도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8% 급락했습니다.

주요 종목도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SK하이닉스 ADR: -9.20%
  • 샌디스크: -9.01%
  • 웨스턴디지털: -7.43%
  • 마이크론: -7.02%
  • 인텔: -6.58%
  • AMD: -4.27%
  • TSMC ADR: -4.07%
  • 브로드컴: -3.17%
  • 엔비디아: -2.34%

특히 SK하이닉스 ADR은 9% 넘게 급락하면서 최근 강했던 반도체 업종에 강한 차익실현이 나타났습니다.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그동안 많이 올랐던 AI·반도체 종목에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빅테크도 대부분 하락

대형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약세였습니다.

  • 메타: -4.45%
  • 마이크로소프트: -3.04%
  • 테슬라: -0.72%
  • 아마존: -0.71%
  • 알파벳: +0.06%
  • 애플: +1.45%

특히 메타는 4% 넘게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1.45% 상승하며 대형 기술주 가운데 눈에 띄게 선방했습니다.


에너지주는 강세

반대로 국제유가 상승의 수혜를 받는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 엑슨모빌: +2.54%
  • APA: +1.89%
  • 셰브론: +1.50%
  •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1.29%

유가가 다시 90달러 부근으로 올라온 만큼 중동 상황이 악화될 경우 에너지주는 당분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유가 상승이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항공·여행·크루즈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상승에 양자·광통신·가상자산 테마도 하락

높은 금리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성장성이 높은 테마주 전반에 부담이 됐습니다.

양자컴퓨팅에서는

  • 아킷 퀀텀 -9.73%
  • 퀀티넘 -9.86%
  • 아이온큐 -5.81%
  • D-Wave -6.42%
  • 리게티 -5.1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광통신 관련주도 코히어런트 -12.75%, 루멘텀 -9.87%, 코닝 -7.68% 등 약세를 보였습니다.

가상자산 관련주 역시 마라 홀딩스, 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등이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시황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6만4천 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8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5% 상승한 64,58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1,912달러로 0.51% 상승했고, XRP는 보합권, BNB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5천 달러를 넘어섰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입니다.


비트코인에는 미국 정책 기대감

미국 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19일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리플, 코인베이스, a16z, 체인링크, 패러다임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입니다.


고래 투자자도 다시 매수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60일 동안 고래들이 약 29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조정 구간에서 대형 투자자들이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시장은 금리와 달러,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방향성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시장의 핵심 포인트

이번 시장을 정리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와 유가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고, 여기에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성장주에 강한 압박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반도체주는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만큼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차익실현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달리 6만4천 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입니다.

앞으로는 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5.3%대 유지 여부, ② WTI 85~90달러 구간의 움직임, ③ 미국·이란 협상 재개 여부, ④ 7월 FOMC 의사록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지금 시장은 중동 리스크 →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우려 → 국채금리 상승 → 기술주 조정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고리가 끊어지려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협상 진전이나 유가 안정이 먼저 확인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19일 (수)  주요일정

경제지표

15:00 영국 7월 CPI상승률

18:00 유로존 7월 CPI상승률

23:30 미국 EIA 원유재고

03:00 미국 FOMC 의사록

 

 

https://youtu.be/0FRan1rxB3M?si=xlgV_e0XMpyI6U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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