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금요일밤)
- 뉴욕증시 : 다우 0.99%↓ S&P500 0.95%↓ 나스닥 1.36%↓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70bp 오른 4.4860%
-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108.072로 전장보다 0.402포인트(0.373%) 상승
시황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동반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만한 재료들이 연속으로 등장.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가 견조하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임금은 두드러진 오름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무역전쟁 우려 확대
- 미시간대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8로 집계. 이는 지난 1월 확정치 71.1에서 4.6% 감소했고 시장 예상치 71.1도밑도는 수치. 시장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 부분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2월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전월의 3.3% 대비 1%포인트 급등.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며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
- 관세 소식에 기술기업 위주 투매. 애플은 2.40%, 마이크로소프트는 1.46% 떨어졌고 테슬라와 알파벳도 3%대 하락률을 기록
-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방향이 혼재됐다. 신규 고용 수치는 14만3천명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전월 대비로도 크게 축소. 하지만 실업률은 4.0%로 소폭 하락해 시장에선 고용 현황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
- 국채가격은 3거래일 만에 하락. 2거래일 연속 하락.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단기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밀리면서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짐
- 달러화 가치는 이틀째 상승.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출렁이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언에 상승세를 타 결국 108선을 상회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NYS:X) 인수 계획은 단순한 인수가 아니다"라고 언급. 그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러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일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들(일본제철)은 매수보다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고 발언. 이시바 총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핵심은 미국 회사로 남는 것에 동의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상호 관세에 대해) 회의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에 상호 무역을 발표할 것"이라며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무역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맥락상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이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해 수출국이 미국산에 부과하는 관세율만큼 세금을 매기겠다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품 대부분에 상호 관세를 부과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7일 새로운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상당한 만큼 금리 결정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겠다는 점을 시사. 쿠글러 이사는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경제클럽이 주최한 경제포럼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은 느리고 고르지 않았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 그는 "새로운 정책 제안의 경제적 효과를 고려할 때 불확실성이 상당히 있다"면서 "앞으로 적절한 연방기금금리(FFR)를 고려할 때, 이러한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고 유입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및 위험 균형을 계속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
- 중국이 10일부터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양국 정상 간 대화가 성사되지 않아 협상 타결 가능성도 불투명해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압박이 오히려 중국을 협상 테이블에서 멀어지게 했다는 분석이 나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미 대화했다고 인정. 미국은 이번주에 우크라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임.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미국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이번 주에 국제개발처(USAID)부터 우크라까지 모든 이슈를 논의 테이블 위에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하며 미국이 우크라에 지원한 전쟁 비용을 지적한 뒤 "우리는 그 비용을 회수해야 하며, 이는 우크라의 희토류, 천연자원, 석유·가스와 (우크라가) 우리 자원을 구매하는 면에서 협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 그는 동시에 "이러한 대화는 이번주에 이뤄질 것이고, 기본 원칙은 유럽이 이 갈등(해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오는 14~16일에는 독일 뮌헨에서는 서방국 대표 대다수가 참여하는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며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며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회동이 예정되어 있음. 왈츠는 모든 전쟁 당사자들을 모아 협상하자고 주장했으며 러시아가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세금, 관세,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 그는 뉴욕포스트에서 보도된 트럼프와 푸틴의 대화에 대해서는 "대통령보다 앞서가지 않겠다"고 했으며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면서 "분명히 (러시아와) 민감한 대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같은날 젤렌스키는 영국 ITV뉴스 인터뷰에서 푸틴과 직접 대화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미국과 유럽이 우리를 버리지 않고 지원하며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란 확신이 있다면 어떤 형식의 협상도 할 준비가돼 있다"고 말함.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는 젤렌스키의 임기가 이미 만료되어 그와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임
- 국제유가는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언급 속 상승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점심께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난 우리가 다른 국가들과 동등하게 대우받도록 다음 주에 상호교역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힘. 무역 갈등 우려가 고조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는 모습.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의 자회사인 BMI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가 하방 압력은 관세 뉴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 잠재적인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석유 수요가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부추겼다"고 분석했음
- 금요일 미국 중서부에서 옥수수 현물 기준 입찰은 상승, 밀 입찰은 하락, 대두 입찰은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선물 가격이 하락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무역 분쟁이 미국 농산물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우려를 표명하면서 현물 점검이 이루어졌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에 여러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함. 곡물 트레이더들은 관세가 수입업자들의 보복을 촉발하여 미국 곡물 판매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우려하고 있음. 화요일에 미국 농무부는 월간 보고서에서 전 세계 밀 수입량을 업데이트할 예정으로 올해 전 세계 밀 수입량임
2월 10일 (월) 주요일정
경제지표
00:00 미국 1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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