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어제밤)
- 뉴욕증시 : 다우 0.17%↓ S&P500 0.05%↑ 나스닥 0.40%↑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50bp 오른 4.220%
- 달러화 : 엔화 및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전장보다 0.053% 내린 106.329
◎ 시황요약
- 뉴욕증시 3대 주가 지수는 혼조세.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프랑스 정국 불안에 주요 주가지수는 개장 초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 회복하거나 강세 전환
- 프랑스 정부의 긴축 예산안에 야당이 반대하고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예산안을 의회 표결 없이 강행 처리하기로 하자 위험회피 심리 고조
- 10월 미국 구인건수는 고용시장 개선 시사.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74만4천건으로 집계. 이는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
-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ETF(EWY) 장중 7.1% 급락 후 낙폭 회복
-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기술, 통신서비스만 상승.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 통신서비스는 1% 이상 상승
-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 한국 비상 계엄령 선포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에 10년물 금리 4bp 가까이 하락했다가 의회에서 계엄 해제결의안이 가결되자 매도 우위로 전환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 한국 정치 불안에 안전선호 심리 고조, 엔화가 장중 급등세를 보여 달러 압박
- 3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한 월가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연합인포맥스에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터치할 수 있는 새로운 이유"라며 "시장은 이미 (한국 자산에 대한) 숏(매도)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해. 그는 "월가는 이번 사태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공매도 금지에 이어 이는 유동성 사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계엄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의 자산을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와 비슷한 선상에 놓을 수 있으며 이는 공매도 금지와 더해 한국 자산을 투자하기 어려운 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는 지적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이달 추가 인하를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음
- 국제유가는 중동 우려 속 OPEC+ 증산 연기 관측 등에 상승하는 모습.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지난달 27일 임시휴전에 돌입했으나, 이후에도 양측이 로켓 등을 이용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휴전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모습. 금일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고위급 연락책 살만 네메르 자마를 시리아에서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OPEC+ 증산 연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언론에 따르면, OPEC+는 내년 1월 재개하기로 한 하루 18만배럴의 점진적 증산 계획을 내년 1분기 말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짐. OPEC+는 오는 5일 열리는 회의에서 증산을 얼마나연기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짐.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이라크 등의 생산량 감축 준수, 낮아진 브렌트유 가격 수준, 언론 보도 징후들을 감안할 때 OPEC+의 생산량 감축이 (내년) 4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음
- 전력과 건설에 사용되는 구리는 두 달 동안 10% 하락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입 제안과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기다리면서 11월 중순 이후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음.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이후 비금속은 주로 미국 달러 강세와 더불어 규제 완화와 관세 시행이 서방의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긴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음. 화요일, 중국은 미국이 최근 중국의 칩 부문을 단속 한 지 하루 만에 군사적 응용 가능성이있는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및 초 경질 재료와 관련된 품목을 미국으로 수출.
중국에서는 11월 공장 활동이 완만하게 회복된 후 투자자들은 이번 달에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추가 통화 또는 재정 부양책이 나올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음
- 천연가스 선물은 화요일 생산량 증가와 다음 주 예상보다 온화한 날씨와 난방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약 5% 하락하여 2주 최저치를 기록함. 2025년 4월 선물이 처음으로 2025년 3월보다 높게 거래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부 분석가들은 시장이 이미올 겨울 훨씬 높은 가격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하고 있음
- 밀과 옥수수는 풍부한 글로벌 곡물 공급의 압박으로 초기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약보합세를 보임. 매출 부진으로 직원의 5%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2025년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또 다른 육류 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농업 부문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곡물 시장을 덮치고 있음
◎ 12월 4일 (수) 주요일정
경제지표
10:45 중국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7:55 독일 11월 PMI
18:00 영국 베일리 영란은행총재 연설, 유로존 11월 합성 PMI
18:30 영국 11월 PMI
22:15 미국 11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23:45 미국 11월 PMI
00:00 미국 11월 ISM 서비스업 PMI, ISM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
00:30 미국 EIA 원유재고
03:45 파월 연준의장 연설
04:00 연준 베이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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