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뉴욕 증시 폭락 외 오늘의 뉴스

4월 3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어제밤)

- 뉴욕증시 : 다우 3.98%↓ S&P500 4.84%↓ 나스닥 5.97%↓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00bp 급락한 4.056%

-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약세, 달러인덱스는 102.120으로 전장보다 1.719포인트(1.655%) 급락

 

 

 

시황요약

뉴욕증시 폭락: 글로벌 무역전쟁 공포와 경제 침체 우려

 

-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시장 붕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며 무역전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한 공포가 뉴욕증시에서 무차별 투매를 유발하며 주요 지수가 폭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하며 붕괴 상태를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 낙폭: 팬데믹 이후 최악

-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로 하락했습니다.
- 나스닥지수뿐 아니라 S&P500지수와 다우지수도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400개 종목이 하락하며 미국 500대 기업의 시가총액에서 하루 만에 약 2조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주요 기업 주가 급락

- 상호관세로 인해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 주요 기술주들이 급락했습니다:
애플: -9.25%
엔비디아: -7.81%
마이크로소프트: -2.36%
알파벳(구글 모기업): -4.02%
테슬라: -5.47%
아마존: -8.98%
메타(페이스북 모기업): -8.96%

국채 및 달러화 변동

- 국채 가격 급등: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패닉 바잉' 현상이 발생하며 국채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달러화 가치 급락: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DXY)는 102대 초반으로 하락했으며, 유로와 엔화는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정치적 발언과 국제유가 하락

-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가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관세 철회 가능성을 부정하며 세계 무역 질서 재편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와 OPEC+의 산유량 증가 합의 속에서 하락했습니다.

관세 면제 품목 공개

- 미국 행정부는 에너지 관련 제품, 희귀광물, 백신 제조 화학물질 등 수백 개 품목을 관세 면제 대상으로 지정하며 세부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뉴스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를 철회할 가능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세계 무역 질서의 재편"이라고 밝혔음.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다른 국가들이) 착취를 중단해야 하고, 그렇게 된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각 국가와 협상할 것"이라고 강조

- 국제유가는 트럼프 관세 폭탄 속 경기 침체 우려 본격화 등에 하락하는 모습. 한편 OPEC+의 8대 주요 산유국은 이날 회의를 갖고 하루 총 산유량을 5월부터 41만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등 8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인상분은 "3개월 증가분과 동일하다"며 "점진적인 증가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시 중단되거나 반전될 수 있다"고 밝힘.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연합은 2026년 말까지 하루 약 366만배럴의 별도 감산을 시행할 예정임

-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지난 며칠 동안의 생산량 감소와 향후 2주 동안의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목요일에 약 2% 상승하여 2주 만에 최고치를기록함 

 

 

4월 4일 (금) 주요일정

경제지표

21:30 미국 3월 비농업 취업자수, 3월 실업률

00:25 미국 파월 연준의장 연설

02:00 미국 베이커휴즈 총 시추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