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트럼프 관세 발언 외 오늘의 뉴스

4월 7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어제밤)

- 뉴욕증시 : 다우 0.91%↓ S&P500 0.23%↓ 나스닥 0.10%↑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7.00bp 급등한 4.157%

- 달러화 : 엔화에 강세, 유로화에 강세, 달러인덱스는 103.458로 전장보다 0.421포인트(0.409%) 상승

 

 

 

시황요약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발언에 민감 반응…혼조 마감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경고와 정책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시장 반응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 장중에는 "관세 유예"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급등했으나, 백악관이 이를 "가짜뉴스"라고 부인하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 다우지수: 장중 2,595포인트 이상 오르내리며 역대 최대 변동폭을 기록.
- 나스닥: 반등했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20% 이상 낮은 약세장에 머물렀습니다.
- 대형 기술주:
엔비디아: 3.53% 상승하며 반등 주도.
애플: 3.67% 급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2.70% 상승.

미국 국채 시장, 금리 급등…베어 스티프닝 현상 뚜렷

- 미국 국채 가격은 장 초반 위험 회피 심리로 매수세가 몰렸으나, 시간이 지나며 중장기물 위주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 10년물 금리: 하루 만에 17.00bp 상승하며 4.157%까지 치솟음.
- 30년물 금리: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 기록.
- 베어 스티프닝(중장기물 금리 급등) 현상이 두드러지며, 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됐습니다.

달러화 가치 상승…유로화 약세

-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경고 이후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 달러인덱스(DXY): 103.5대까지 상승.
- 달러-엔 환율: 147.936엔으로 급등.
- 유로-달러 환율: 1.09158달러로 하락.
-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와 유럽연합(EU)의 일부 보복 관세 축소 가능성이 유로화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글로벌 원유 및 천연가스 시장

- 원유 시장
뉴욕 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무역 전쟁이 올해 석유 수요 증가분을 절반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하며, 하루 잉여분이 125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천연가스 시장

-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기록적인 생산량과 관세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약 5% 하락, 7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경제 전망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과는 즉시 관세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국 고립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백악관 경제 고문 캐빈 해셋은 "각국이 협상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며 경기 침체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 그는 미국 제조업과 농업에 유리한 거래를 제안하는 국가들과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뉴욕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발언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4월 8일 (화) 주요일정

경제지표

21:55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23:00 캐나다 3월 Ivey PMI

02:00 미국 국채 3년물 발행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