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뉴욕증시 상승 마감 / 오늘의 뉴스

5월 19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어제밤)

- 뉴욕증시 : 다우 0.32%↑ S&P500 0.09%↑ 나스닥 0.02%↑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60bp 오른 4.4760%

- 달러화 : 엔화 및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전장보다 0.726% 내린 100.379

 

 

 

시황요약

뉴욕증시 상승 마감…무디스 신용등급 강등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2025년 5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낙폭을 회복하며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악재를 시장이 빠르게 소화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트럼프 행정부 "후행적 평가" 일축

무디스는 미국 재정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신용등급을 하향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은 이를 “후행적 평가”라고 평가절하하며 시장 불안 진정을 시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는 일정 부분 지지를 받았습니다.

연준(Fed) 인사들 "금리인하 쉽지 않다"…경제 둔화 우려도 병존

-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최근 잇따라 발언을 내놓으며 향후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소비자 심리 약화 및 둔화 신호를 지적하며 올해 경기 둔화를 경고했습니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현재의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개별 종목 및 업종 흐름

- 엔비디아는 0.13% 상승
- 테슬라 2.25% 하락
- 애플 1.17% 하락
- 에너지 업종은 1.55%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

미국 국채 및 외환시장 동향

- 국채 금리는 무디스의 영향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30년물 금리는 5% 아래로 크게 하락
- 달러화 가치는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로 낙폭 일부 회복

경기선행지수 하락…미국 경기 부진 지속

- 미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4월 경기선행지수(LEI)는 전월 대비 1.0% 하락한 99.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세로, 민간 주택 허가 건수, 제조업 근로시간 감소 등 광범위한 약세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이란 핵협상 불확실성 영향

-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타결 기대감이 약화되며 상승했습니다.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의 "농축 제로" 요구를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며 협상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 한편, 베이커휴즈(Baker Hughes)는 미국 내 원유 시추장비 수가 1기 줄어 총 473기라고 발표, 이는 1월 이후 최저치로 미국 내 생산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국제 금값 상승…달러 약세 및 안전자산 선호 영향

- 국제 금 가격은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금 가격 전망치를 2025년 말 기준 온스당 $3,700, 2026년 중반에는 $4,000으로 유지하며, 자산 다변화 수요 확대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원자재 시장 동향

- 천연가스 선물: 서부 텍사스의 파이프라인 유지보수 여파에도 불구하고 생산 증가로 7% 하락
- 밀 선물: 달러 약세로 미국산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며 상승 마감
- 옥수수 선물: 기술적 반등과 숏 커버링으로 상승했지만, 중서부 지역 강우로 상승폭은 제한

 

5월 20일 (화) 주요일정

경제지표

10:15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21:30 캐나다 4월 CPI상승률

21:55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