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 속 혼조세…AI·반도체주 하락, 다우 상승 반전
2025년 5월 30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양국은 ‘제네바 무역합의’ 이행을 두고 상호 불만을 제기하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 규제를,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비자 제한 문제를 각각 지적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 막판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 30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금요일밤)
- 뉴욕증시 : 다우 0.13%↑ S&P500 0.01%↓ 나스닥 0.32%↓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60bp 하락한 4.418%
-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강세, 달러인덱스는 99.351로 전장보다 0.003포인트(0.003%) 상승
시황요약
반도체·AI 관련주 급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 넘게 하락
- 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1% 급락, 브로드컴을 제외한 29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 엔비디아(NVIDIA): -2.92%
- 테슬라(Tesla): -3.34%
- 울타 뷰티(Ulta Beauty)는 +11%
- 갭(GAP)은 -20% 폭락
美 물가지표 PCE 예상치 부합…소비자심리지수는 회복세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했습니다.
- 근원 PCE 지수(식품·에너지 제외): 전월 대비 +0.1% 상승
- 전품목 PCE 지수: 전월 대비 +0.1% 상승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확정치 기준 52.2를 기록, 전월과 동일하며 시장 예상치(51.0)를 상회했습니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단기(1년) 기준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장기(5년) 기준으로는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낮아져…국채는 혼조세
-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73.1%, 연내 단 1회 인하 가능성: 19.9%
-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발언 이후 국채 매수세 유입
10년물 금리: 4.418% 하락
2년물 금리: 3.914% 하락
30년물 금리: 4.932%로 상승
외환시장: 달러 강보합…캐나다 GDP 호조에 캐나다달러 강세
- 달러인덱스: 99.351, 소폭 상승
- 달러는 엔화 대비 강세, 유로 대비 약세
- 캐나다달러: 예상보다 강한 GDP 성장에 강세, USD/CAD 환율 0.608% 하락
원자재 시장: 국제유가 하락, 천연가스·곡물 가격 혼조
- WTI 유가: -0.25%, 배럴당 60.79달러 마감
OPEC+의 증산 가능성 및 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하락
JP모건은 하루 220만 배럴 공급 과잉 우려 제기
- 천연가스: 예상보다 높은 생산량, 수출 감소로 약 -2%
- 밀 선물: 날씨 호조로 보합세
- 옥수수 선물: 남미 공급 증가와 미 중부 날씨 개선에 따라 하락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 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6월 4일부터 시행되며, 미국 철강 산업 보호 및 수익 증대를 목적으로 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6월 2일 (월) 주요일정
경제지표
16:55 독일 5월 제조업 PMI
17:30 영국 5월 제조업 PMI
22:45 미국 5월 제조업 PMI
23:00 미국 5월 ISM 제조업 PMI
02:00 미국 파월 연준의장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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