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8일 / 3대 주가지수 4일 연속 상승, 미중 무역 완화 기대감 / 오늘의 뉴스

4월 25일(현지시간, 우리나라시간 기준 금요일밤)

- 뉴욕증시 : 다우 0.05%↑ S&P500 0.74%↑ 나스닥 1.26%↑

-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90bp 하락한 4.2670%

-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99.601로 전장 대비 0.366포인트(0.369%) 상승

 

 

 

시황요약

3대 주가지수 4일 연속 상승, 미중 무역 완화 기대감…S&P 500, 올해 최장 랠리

뉴욕 증시 3대 지수, 나흘 연속 동반 강세

미국 증시의 대표 3대 주가지수(다우존스, S&P 500, 나스닥)가 나흘 연속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S&P 500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장 기간 랠리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이 공식적으로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지는 불확실하지만, 관세 갈등이 최악의 국면을 넘겼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증시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시진핑과 통화…3~4주 내 협상안 발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며, “향후 3~4주 안에 모든 협상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기자들에게도 시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재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와 일부 외신은 시진핑이 트럼프와 통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는 등 양국의 공식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역시 관세 관련 협상 진행 사실을 부인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설명 차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빅테크 강세, 테슬라·엔비디아 급등

미국 증시를 이끄는 ‘매그니피센트 7’(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대형 기술주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4.3% 급등했고, 테슬라는 9.8% 오르며 올해 들어 주간 기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10거래일간 매그니피센트 7의 상승률은 11%로, 같은 기간 S&P 500의 2%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채·달러·유가 ‘트리플 강세’…투자심리 개선

- 미국 국채 가격과 달러화 가치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 장기물은 나흘 연속 강세를 보였고, 달러인덱스(DXY)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진핑 통화 주장 이후 99대 중반까지 반등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국제유가 역시 미중 협상 기대감과 양국의 유화적 태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OPEC+의 증산 논의가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소비심리·농산물·천연가스 동향

- 미시간대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2.2로, 전월 대비 8.4%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예비치보다는 다소 개선된 수치로 일부 회복 조짐도 보였습니다.
-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온화한 날씨로 냉난방 수요가 줄면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시카고 대두(콩)는 미중 관세 협상 관련 혼선에 하락 전환했고, 옥수수와 밀은 혼조세 혹은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4월 28일 (월) 주요일정

경제지표

23:30 미국 4월 댈러스연은 제조업지수